미세플라스틱의 인체 건강영향, 미세플라스틱 적은 물은 수돗물?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을 먹고 있다?

인간이 일주일에 신용카드 한 장 분량(약 5g)의 미세플라스틱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는 2019년에 호주 뉴캐슬 대학교(University of Newcastle)와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의 공동 연구로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인간 건강에 얼마나 깊숙이 침투했는지를 경고한 상징적인 보고였습니다.

 

 

Pixabay로부터 입수된 Republica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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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연구 내용: 미세플라스틱 섭취량 평가 (2019)

• 연구주체: 호주 뉴캐슬대 + WWF
• 분석 기반: 전 세계 50개 이상의 관련 논문 종합 분석
• 평균 섭취량:
  • 매주 약 5g의 미세플라스틱 섭취 (신용카드 1장 무게)
  • 연간 최대 250g
  • 하루 약 2,0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 섭취 가능
• 주요 섭취 경로:
  • 식수(특히 생수)
  • 해산물 (조개, 홍합 등)
  • 소금
  • 맥주 등 음료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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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플라스틱과 인간 건강: 연구 동향

 

미세플라스틱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아 우리 몸에 쉽게 흡수될 수 있으며, 그로 인한 건강 영향에 대해 세계 여러 연구팀이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교 & 암스테르담 의대(2022)

• 성과: 사람의 혈액에서 처음으로 미세플라스틱 검출
• 검출된 물질: PET, 폴리스타이렌, 폴리에틸렌 등
• 의의: 미세플라스틱이 인체 혈액 내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최초 사례

2. 오스트리아 비엔나 의과대학(2018)

• 성과: 사람의 대변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 참여자: 유럽·일본·러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성인들
• 결과: 모든 샘플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최대 9종류의 플라스틱 발견)

3. 미국 로욜라 대학교 & 하버드대 공공보건대학원

• 연구주제: 미세플라스틱이 면역세포 및 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
• 초기결과:
  • 장내 염증 유발 가능성
  • 특정 크기의 미세플라스틱이 혈관을 타고 장기까지 이동할 수 있음
  • 면역 시스템의 과민반응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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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물병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있나?

 

일반적으로 플라스틱병에 담긴 생수는 수돗물보다 더 많은 미세플라스틱을 포함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연구에서 이를 입증한 바 있습니다.

 

📌 생수 vs 수돗물: 미세플라스틱 함유 비교

● 2018년 오브미디어(Orb Media) & 미국 뉴욕주립대 공동 연구

• 전 세계 9개국 259개 생수 샘플 분석
• 90% 이상의 생수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 평균 1리터당 약 325개 미세플라스틱 입자
• 일부 샘플은 1리터당 10,000개 이상 발견됨
• 주로 검출된 입자: 폴리프로필렌(병 뚜껑 재질), 폴리에틸렌, 나일론 등
• 같은 연구에서 수돗물의 경우에는 평균 1리터당 약 5~10개 수준 검출
•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수돗물은 생수보다 낮은 수치

 

📌 왜 생수가 더 많을까?

• 플라스틱 병 자체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입자
• 충전 및 밀봉 과정 중의 마찰
• 고온 노출 시 입자 분리 증가 (예: 차량 내 방치)
• 병뚜껑 개봉 시 생기는 마찰 입자

 

Pixabay로부터 입수된 Willfried Wende님의 이미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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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떤 물이 더 안전한가?

종류	미세플라스틱 위험도	특징
생수 (플라스틱병)	높음 🔺	편리하지만 보관 상태에 따라 위험 증가
수돗물	낮음 🔽	정수 처리 후 음용 가능, 지역별 품질 차이 존재
정수기 물	중간~낮음 ⬇️	필터 성능에 따라 달라짐, 관리가 중요

 

 

• 생수는 필요할 때만 제한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가능한 한 수돗물을 정수해 마시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합니다.
  • 예: 활성탄 필터, 역삼투압 필터 사용 시 미세플라스틱 제거율 ↑
• 스테인리스 텀블러나 유리병 사용도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는 데 도움됩니다.
• 특히 유아나 임산부의 경우 생수 장기 복용보다 정수된 수돗물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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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에 미치는 가능성 있는 영향

아직까지 미세플라스틱이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는 규명되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1. 소화기관 손상: 날카로운 입자가 장 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음
2. 염증 반응: 지속적인 노출 시 면역계의 과잉 반응
3. 호르몬 교란: 플라스틱에 포함된 비스페놀A(BPA), 프탈레이트 등이 내분비계를 교란할 수 있음
4. 세포 독성 및 DNA 손상 가능성: 일부 연구는 미세입자가 세포 내로 침투해 DNA 손상까지 유도할 수 있다고 경고함

 

📌 WHO, FAO 등의 입장

•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 보고서에서 "현재 미세플라스틱의 건강 영향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라고 했지만, "장기적으로는 위해가 존재할 수 있어 지속적인 감시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음.

 

📌 향후 연구 동향 및 과제

• 장기적 축적과 배출 경로에 대한 연구 부족
• 신체 기관별 축적 여부 (뇌, 태반, 폐 등)
• 소아·임산부 등 취약군 대상 연구 부족
• 정량화된 노출량 기준 정립 필요

현재 유럽연합(EU), 미국 NIH, 일본 환경성 등이 연구 펀딩을 늘리며 "미세플라스틱과 인체의 관계"를 중점 연구 과제로 채택 중입니다.

 

 

 

 

 

미세플라스틱 발생원, 환경영향, 해결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