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를 차지하는 고탄소 산업으로, 특히 클링커 생산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합니다. 이에 따라 시멘트 업계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시멘트 산업의 탄소 배출 현황과 이를 줄이기 위한 기업들의 사례를 시각화 자료와 함께 정리한 내용입니다.
📊 시멘트 산업의 탄소 배출
1. 국내 시멘트 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국내 시멘트 산업은 제조 공정에서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특히 클링커 생산 과정에서 전체 배출량의 약 60%가 발생합니다.
2. 시멘트 산업의 탄소 배출 저감 기술
시멘트 산업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링커 비율을 줄이고, 대체 연료를 사용하는 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 기업별 탄소 저감 사례
1. 쌍용C&E
쌍용C&E는 시멘트 완제품에 클링커 함량을 줄이는 대신 '석회석 미분말 첨가제'를 10%가량 더 투입하여 기존 제품과 비교해 탄소배출량을 6%가량 낮췄습니다.
2. 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는 석회석 대신 고로슬래그를 주원료로 재활용한 '블루멘트 ECO SPEED'를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기존 시멘트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8% 저감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추진 현황
세계 각국의 시멘트 산업도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클링커 소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과 정책 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시멘트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를 차지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전략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국가별 주요 시멘트 기업들의 탄소 저감 사례를 정리한 내용입니다.

🇳🇴 노르웨이 – Heidelberg Materials (구 HeidelbergCement)
- 프로젝트: Brevik 공장에 세계 최초의 산업 규모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시설 구축
- 목표: 연간 40만 톤의 CO₂ 포집 및 북해 해저에 영구 저장
- 성과: 2024년부터 가동 예정이며, 시멘트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의 절반 이상을 제거할 계획
🇺🇸 미국 – Fortera & CalPortland
- 기술: 시멘트 가마에서 배출되는 CO₂를 포집하여 새로운 시멘트 생산에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
- 성과: 캘리포니아 Redding 공장에서 연간 15,000톤의 시멘트 생산 시 9,600톤의 CO₂ 배출 저감
🇨🇭 스위스 – Holcim
- 전략: 대체 연료 사용 확대 및 CO₂ 포집 기술 도입을 통한 탄소 배출 저감
- 성과: 2023년에만 4억 7,400만 달러를 녹색 프로젝트에 투자하며, 지속 가능한 시멘트 생산을 위한 노력을 강화
🇮🇳 인도 – UltraTech Cement
- 목표: 2032년까지 Scope 1 배출량을 27%, Scope 2 배출량을 69% 감축
- 전략: 클링커 대체재 사용, 재생에너지 확대, 폐열 회수 시스템 도입 등
- 성과: 2020년 기준 전력 소비의 12%를 녹색 에너지로 충당하며, 지속 가능한 생산 체계를 구축
🇹🇼 대만 – Asia Cement Corporation (ACC)
- 전략: 클링커 함량 감소, 대체 연료 및 원료 사용, 생산 공정 효율화
- 성과: 2023년에 전년 대비 50,776톤의 CO₂e 배출 저감 및 87,000톤의 저탄소 시멘트 생산
🌍 기타 국가 사례
- 멕시코 – CEMEX: 시멘트 공정에 수소 연료 도입을 통해 CO₂ 배출 저감
- 이탈리아 – Cementir Holding: FUTURECEM™ 기술을 통해 최대 30%의 탄소 발자국 감소
- 일본 – Taiheiyo Cement: 가마 배기가스에서 CO₂를 분리하여 시멘트 가치 사슬 전반에 활용하는 탄소 순환 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