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 기업은 EU CBAM이 완화 전환 기간에 진입함과 동시에 실질 대응을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산업 규모 차이, 신규 인프라 부족 등으로 경험·전략 차가 큽니다. 반면 정부와 협업하여 “산업 디지털 전환의 마중물”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정부 정책 대응
- 배출권거래제(K-ETS) 확대 계획
- 기업 대상 CBAM 대응 가이드라인 및 컨설팅 지원, EU측 협상 진행
- ISO 14067 등 기준에 따른 탄소발자국 측정·인증 시스템 보급 추진
대기업 중심 대응사례
현대자동차·기아
- 글로벌 통합 탄소 정보 시스템(IGIS)
- 2024년 말, 현대차와 기아는 원재료 채취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 전 과정 탄소배출량 통합 관리 체계(IGIS)를 구축했습니다.
- 기존의 GEMS(글로벌 모니터링 시스템), SCEMS(협력사 탄소 관리 시스템)를 통합하고, 차량 단위 LCA(전과정 평가)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 블록체인 적용으로 위변조 불가능한 데이터 확보 → 투명성 기반 신뢰 + 규제 대응 용이.
- 의의:
- CBAM의 핵심인 탄소리포트(MRV) 요구를 사전 대응.
- 글로벌 완성차업체와 협력 시, 공급망 관리에서 우위 확보 가능.
현대제철
- 저탄소 강판(탄소저감강판) 출시·테스트
- 2025년부터 기존 대비 탄소함량 20% 줄인 강판 양산 계획,
- 주요 완성차업체와 함께 공동 활용 마케팅 프로젝트 수행
- LCA 기반 탄소정보 시스템 구축 (CFP 시스템)
- 직·간접 배출량(① 제조장, ② 연료·원재료, ③ 운송·사용·폐기)까지 전과정 데이터 DB화
- 자동차·가전·건설 등 고객사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대응 체계 완비.
- 의의:
- 철강산업계 중 선도적 CBAM 대응 사례.
- 공급망 전체 압박에 대응하며 ‘그린 스틸’ 프리미엄 라벨 확보하는 구조.
포스코 & 포스코퓨처엠
- 수소환원제철(하이렉스 기술)
- 2050 넷제로 실현을 목표로 고로→수소환원로 전환 추진
- CBAM 시행 전까지 EU 인증 및 판매 기반 마련.
- 배터리 소재 공급 → 제조업 연계 강화
- 포스코퓨처엠, GM 캐딜락 리릭 등에 고니켈 NCMA 양극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
- EV 부품에서 활용 → 탄소발자국 경쟁력 확보.
SK C&C & 글래스돔
-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개발
- SK C&C가 글래스돔 및 LRQA(로이드 인증기관)와 협업한 플랫폼은 전주기 LCA 및 탄소 리포트 자동화에 최적화 되어 있음.
- ISO 14067 표준 기반, 블록체인 데이터 수집 → CBAM 대응 비용 절감 기대.
- 글로벌 인증기관 제휴
-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공급망 진출 기업들에 CBAM 검증·보고 인프라를 토털 제공, 국내 해외사업자 경쟁력 강화.
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
- RE100·스코프3 배출 관리
-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배터리 3사, 환경부와 함께 스코프3 배출량 산정 협의체 구성
- LG·SK는 재생에너지 구매 및 협력사 전과정 평가 프로세스를 구축.
- 배터리 여권 준비
- 배터리 전과정 탄소 산출 근간 → CBAM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반 사전형태 확보.
중견·중소기업의 어려움
- 인증 비용 부담 + 전문 인력 부족
- 공급망 중심 표준화 어려움
- 정부는 중소기업 공동 컨소시엄, K-ETS 인프라 제공으로 접근 중
분석 및 시사점
- RISE 분석(위험·혁신):
- 위험: 비용 증가, 품질 대응, 통상 리스크
- 혁신: 효율 설비, 친환경 제품,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 정책적 필요:
- 불확실성 해소 위한 EU·국내 기준 매칭
- 기술 투자 및 인증 인프라 R&D 집중
- 해외 CE 등 주요 시장과 협력 강화
반응형
위기인가 기회인가 논쟁
- 위기: 재무 비용 증가, 유럽 시장 경쟁력 하락 우려
- 기회: 준비된 기업은 “탄소 프리미엄 → 프리미엄 가격” 수혜 가능, R&D 선제 → 신성장 동력 확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