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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mate Change

기후변화와 관련된 주요 정책 및 혁신적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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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관련 제도
Pixabay 로부터 입수된  Gerd Altmann 님의 이미지 입니다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다양한 정책과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들 정책은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확대, 기후 적응력 강화,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 장려 등을 목표로 하며, 그중에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제도도 포함됩니다. 아래에 주목할 만한 정책과 제도를 정리했습니다.


1. 주요 정책

a. 유럽연합 (EU)

  1. 유럽 그린딜 (European Green Deal)
    • 목표: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 달성.
    • 주요 내용:
      •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
      • 건물 에너지 효율성 개선.
      • 순환경제 체제 도입(재활용 및 재사용 촉진).
    • 2026년부터 시행될 탄소국경조정세(CBAM): 탄소 배출량이 많은 제품(철강, 알루미늄 등)에 수입세 부과.
  2. 배출권 거래제 (EU ETS)
    • 2005년 도입된 세계 최대의 탄소 거래 시스템.
    • 기업은 정해진 탄소 배출량 이상을 초과하면 배출권을 구매해야 하며, 미사용 배출권은 거래 가능.

b. 미국

  1.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2022)
    • 주요 내용:
      •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에 3,690억 달러 지원.
      • 전기차 구매 시 세액 공제(최대 $7,500).
    • 탄소포집기술(CCUS) 개발 지원 강화.
  2. Clean Power Plan (청정전력계획)
    • 발전소에서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 설정.
    • 석탄 발전소 감축 및 재생에너지 발전소 확대.

c. 중국

  1. 2060년 탄소중립 선언
    • 세계 최대 배출국인 중국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설정.
    • 주요 내용:
      • 석탄 의존도를 줄이고 태양광, 풍력 발전 시설 투자.
      • 전기차 보급 확대 및 공공 교통 전기화.
  2. 배출권 거래제 (ETS)
    • 2021년 세계 최대 탄소 시장을 개설.
    •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 배출 상한 설정.

d. 일본

  1. 그린 성장 전략 (Green Growth Strategy)
    • 2050년 탄소중립 목표.
    • 수소경제 구축: 청정 수소 생산 확대 및 연료전지 자동차 보급.
    • 암모니아와 수소를 섞어 사용하는 발전 기술 개발.
  2. 플라스틱 규제
    • 2022년부터 모든 소매점에서 플라스틱 쇼핑백 유료화 의무화.
    • 생분해성 플라스틱 사용 촉진.

2. 혁신적인 사례

a. 뉴질랜드: "가축 메탄세"

  • 2025년부터 전 세계 최초로 가축(소, 양)에서 발생하는 메탄 배출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계획.
  • 농부들은 메탄 배출을 줄이기 위한 저메탄 사료 사용 등 지속 가능한 농업 방식을 채택해야 함.

b. 스웨덴: "탄소세(Carbon Tax)"

  • 1991년부터 시행된 가장 성공적인 탄소세 제도로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세금을 부과함. 
  • 현재 톤당 약 $130를 부과하며,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가속화.
  • 기업과 개인이 탄소 배출을 줄이도록 유도하며, 세금 수입은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와 환경 보호 활동에 재투자 됨.

c. 영국: "탄소 예산(Carbon Budget)"

  • 5년 단위로 국가의 탄소 배출 허용치를 설정.
  • 각 부문(에너지, 교통, 농업)이 할당된 탄소 배출량 내에서 운영하도록 관리.

d. 싱가포르: "도시 전체를 녹화(Green City Initiative)"

  • 도시 내 건물 옥상에 녹지를 조성하고 벽면 녹화를 의무화.
  • 탄소 배출 저감과 도시 열섬 효과를 줄이기 위해 도시 설계에 자연을 적극 반영.

e. 네덜란드: "수상 도시(Floating Cities)"

  •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부유식 건물과 농장을 설계 및 도입.
  • 로테르담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적응을 위한 대표적인 사례.

f. 스위스: "플라스틱 재활용 보증금 제도"

  • 소비자가 플라스틱 병을 구매할 때 보증금을 지불하고, 반환 시 환급받는 시스템.
  • 재활용률이 90%를 넘으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대폭 줄임.

g. 프랑스: "항공 단거리 금지"

  • 2022년부터 2시간 30분 이내의 단거리 항공편을 금지하고, 고속철도 이용을 장려.
  • 항공 탄소 배출 감축 효과.

h. 독일: "에너지 공동체(Energy Communities)"

  • 지역 주민들이 태양광이나 풍력 발전소에 투자하고 수익을 공유.
  • 지역 단위로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자급자족형 모델.

i. 중국: "녹색벽(Green Wall)"

  • 중국은 사막화를 방지하고 탄소 흡수를 늘리기 위해 "그레이트 그린 월(Great Green Wall)" 프로젝트를 진행.
  • 광활한 지역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대규모 계획.
  • 사막화를 늦추고 탄소 흡수량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음. 

j. 노르웨이: "전기차 의무화 (Electric Vehicle Mandates)"

  • 2025년까지 모든 신차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수립.
  • 전기차 구매 시 세금 감면, 충전소 확충 등의 정책을 시행함.
  • 전기차 보급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화석 연료 차량의 사용을 크게 줄이고 있음.

k. 칠레: "해양 보호 구역 확대 (Marine Protected Areas)"

  •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해양 보호 구역을 확대.
  • 해양 생물 다양성 보호와 탄소 흡수 능력 유지에 기여하여 기후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줌.  

 

4. 결론

기후변화는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이며, 각국의 정책과 창의적인 제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정책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며, 정책 실행과 함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한 다양한 혁신이 더욱 확대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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