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세 대응전략 :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기업 모범사례
탄소세, 특히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는 국내외 기업들에게 중대한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인 CBAM은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품목에 대해 EU로 수출 시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 따라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입니다. 국내 기업들의 대응 전략 1.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 도입SK C&C는 롯데알미늄, 조일알미늄과 협력하여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탄소 여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자동으로 탄소 배출량 리포트를 생성하여 CBAM 보고를 간소화하며, 전과정평가(LCA) 대응도 지원합니다. 2. 내부 탄소가격제 도입LG화학, KT&G, SK이노베이션 등은 내부 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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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식재료, 탄소를 얼마나 배출하고 있나
탄소배출이 높은 식단: 어떤 음식이 환경에 부담을 주는가?음식의 생산, 가공,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크게 다를 수 있다. 특히 수입 농산물, 축산물, 에너지 집약적인 곡물 등이 높은 탄소발자국을 남긴다. 탄소배출이 높은 식단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예시를 통해 살펴보자.(1) 남미에서 수입한 아스파라거스아스파라거스는 영양가가 높고 인기 있는 채소지만, 수입산일 경우 탄소발자국이 매우 크다.남미(페루, 멕시코)에서 유럽과 아시아로 수출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항공 운송을 이용한다.항공 운송은 탄소배출량이 가장 높은 운송 방식으로, 아스파라거스 1kg당 약 8.9kg의 CO₂를 배출할 수 있다.반면, 로컬(지역)에서 생산된 제철 채소를 소비하면 탄소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다.(2) 소고기: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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