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 썸네일형 리스트형 배터리 원재료 채굴의 환경·사회적 문제와 ‘그린 모빌리티의 역설’ 전기자동차(Electric Vehicle, EV)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EV 확산의 근간을 이루는 배터리 산업은 필연적으로 리튬, 코발트, 니켈 등 특정 광물에 대한 수요 급증을 초래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 2021)에 따르면 2040년까지 전기차 배터리용 광물 수요는 현재 대비 최소 6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추세는 ‘그린 모빌리티’가 표방하는 친환경성 뒤에 심각한 환경적·사회적 문제를 수반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즉, 전기차가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동시에 또 다른 형태의 환경 파괴와 인권 침해를 초래한다는 점에서 이를 “그린 모빌리티의 역설(Green Mobility Paradox)”이라 부를 수 있다. 배터리 원재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