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운반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상풍력–수전해 하이브리드: 계통 혼잡을 넘어서는 두 번째 오프테이커 해상풍력은 바람 자원이 풍부하고 용량계수가 높지만, 전력계통 접속 지연과 혼잡비용이 프로젝트 가치를 갉아먹는 경우가 잦다. 해상에서 곧바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만들고, 이를 파이프라인이나 선박으로 이송하는 해상풍력–수전해 하이브리드는 이러한 병목을 우회하는 대안이다. 본 글은 기술구성, 운전·제어, 수송·안전, 경제성, 한국 적용 시사점을 실무 관점에서 정리한다. 1. 시스템 아키텍처: 전기 보내기 vs 수소 보내기옵션 A: 육상 전해풍력 단지에서 HVAC/HVDC로 전력을 육상 변전소까지 이송하고, 내륙 허브에서 대용량 전해(PtX 포함)를 가동하는 형태이다. 유지보수가 쉽고, 기존 계통과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 송전 인프라 CAPEX·허가·혼잡비용이 크면 경제성이 약화한다.. 더보기 암모니아의 재발견: 수소 캐리어이자 연료로서의 가능성과 한계 암모니아(NH₃)는 수소 캐리어이자 자체 연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33 °C에서 대기압으로 액화되고(또는 상온 약 8–10 bar에서 액상 유지) 기존 비료 산업이 이미 조선·저장·하역 인프라를 보유한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다. 반면 독성·부식성·NOx 배출과 크래킹(분해) 에너지 패널티가 본질적 한계로 작동한다. 본 글은 생산·물류·크래킹·연소/연료전지·안전·LCA/경제성·정책 설계까지 프로젝트 의사결정에 필요한 실무 프레임을 제시한다. 1. 왜 암모니아인가: 수소 캐리어로서의 논리높은 체적 에너지밀도: 액화수소(LH₂) 대비 에너지밀도는 낮지만, 상온·중저압 액상(저비용 탱크·배관 활용)이라는 점이 해상 장거리 물류에서 결정적이다.성숙한 글로벌 인프라: 대형 탱크팜, 암모니아 탱커선, 로딩암, 철도.. 더보기 수소 저장·운송의 물리학: 고압·액화·LOHC·금속수소화물의 에너지 패널티와 안전성 수소는 질량 에너지밀도는 높지만(저위발열량 약 33 kWh/kg), 체적 에너지밀도는 매우 낮다. 이 불균형이 저장·운송의 핵심 난제이며, 해법마다 ‘에너지 패널티·안전·비용’의 트레이드오프가 존재한다.공통 성능지표라운드트립 효율: 압축/액화/수화·탈수화/수소화·탈수소화 과정의 총손실.안전성: 누설·점화·폭발한계(수소의 가연범위는 넓고 점화에너지가 낮다), 통풍·검지·방폭 설계.물류비/설비비: CAPEX(탱크·펌프·열교환기·촉매), OPEX(전력·열·촉매 교체·손실).1) 고압기체 저장·운송(350/700 bar)물리: 압력 상승에 따라 체적밀도는 증가하나, 압축에너지와 저장용기 요구사항(복합재, 누설 관리)도 증가한다.밀도 감각: 350 bar에서 대략 20대 kg/m³, 700 bar에서 40 kg/.. 더보기 이전 1 다음